자리마다 온통 안철수 이야기다. 그럴만하다. 그러나 조금씩 흘러나오는 그의 말을 듣노라면 뭔가 이상하다. 오세훈이 무상급식이라는 정책적 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고, 시장직은 "정치적 영역이 아니라", 자신의 구상을 행정으로 옮길 수 있는" 자리란다. 그리고 기성 성당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 있는 그로서는 만일 출마를 한다면 무소속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교수와 함께 움직이는 의사 박경철은 또 "지금은 우리가 좌우 이념으로 전쟁하고 투쟁할 때가 아니다"며 "그런 상황에서 좌우 이념에 갇힐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교수의 입장을 이렇게 풀이한다. "평소 안 교수의 강연을 들어보면 때에 따라 하나하나의 일이 모두 다 틀린데 기성 정치권은 모든 것을 프레임의 잣대로 본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프레임의 틀 안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문제제기를 많이 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경향신문 DB
 

알려지기로 그는 "정치는 체질에 안 맞는다. 내겐 권력욕심이 없다"는 식으로 말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 그가 싫어할지도 모를 "프레임"의 측면에서 보자면 결국 이말이다. 정치는 싫지만, 계기적으로는 오세훈의 무상급식 투표에 "분노"한 뒤, 서울시장직은 어디까지나 "행정"이기 때문에, "좌우이념에 갖히지 않게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고심중이다.     
 

하지만 만일 이런 인식이 그의 정치의식의 단면과 수준을 나타낸다면 나로서는 다분히 안스러울 따름이다. 안철수는 분명 한나라당, 민주당 등 기성정치에 대한 대중의 혐오와 반감, 곧 반정치 혹은 탈정치(Anti-Politics) 흐름에서 출마의 변을 찾고 있다. 특히 자신의 잠정적 지지기반이기도 한 20-30대 젊은 층의 정치혐오증을 감안하면 아주 이해못할 바도 아니고 또 거기에 걸맞는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겠다. 

그러나  나는 안철수의 메세지에 담긴 "기술관료주의적(technocracy)" 합리성과 보수적 탈정치주의가 과연 이 시대의 대안인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비록 그의 메세지가  젊은 층에 무시못할 소구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말이다. 정치와 정책, 정치와 행정은 안교수 혹은 그 주변이 생각하듯 그렇게 준별되는 것이 아니다. 정책을 집행, 관리하는 것이 행정이라면 과연 그 모든 것이 정치의 바깥에서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쇠고기에서 밥상을 거쳐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하늘아래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서울시가 당면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정치적" 쟁점을 놓고 볼 때, 과연 행정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자리에 적합한지 나로서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정치적 쟁점은 "정치적으로" 풀어야지, 행정으로 풀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그리고 정치는 어쩔 수 없이 갈등적이다. 하지만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가 일찌기 갈파했듯, 로마공화정의 위대함은 귀족들의 원로원과 평민들이 선출한 호민관사이의 끊임없는 견제와 균형에 있었고, 또 그것이 가능했기에 로마는 지속할 수 있었다. 다른 말로 해서 이것이 정치다. 민주주의의 한편으로 '필요악'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연스러운 과정인 좌우세력간의 정치적 갈등을 싸잡아서 도리질하고 '나는 다르다'며 '제3의 길'로서 행정만 외쳐될 때 과연 그것이 가능하고 바람직할까. 나아가 나로서는 이러한 인식에 잠겨있는 안교수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따져 볼 수 밖에 없다.  또 신자유주의, 복지, 남북관계, 양극화, 노동문제에 대한 그의 사상과 경륜을 듣고 싶다.    

지금 서울시에 아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한 테크노크라트라기보다 제대로된 "정치인"이다. 그 정치인이 혹시 "민중의 호민관"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겠다.


Posted by 이 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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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승일 2011.09.06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무지 무슨말인지 알수 없는 글임. 현학적 기교를 부린 잘난척한 글인것 같음.
    그나마 이글을 보고 알수 있는 것은 논리부족, 대안없는 비판, 자기생각과 편견을 발견하게됨.
    대학교수신것 같은데 밑에 댓글 단분들께 많이 배우셔야 할 듯, 쥐뿔도 모르고 잘난척한 글만
    써대면 학생들이 불쌍하지요.
    공부많이 하세요 제발. 글좀 알아먹기 좋게 쓰시고요. 꼭 논리 부족하고 대안없는
    비판하는 분들이 뭔소린지 모르게 잘난척하는 글 쓰시는 듯. 댓글보니 훨씬 이해가 잘되는구만

  3. 초한대 2011.09.07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2%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서 찜찜했는데
    아래분들이 시원하게 답을 달아 주셨네요

    저도 교수님이 이번 글은 자기 자신을 PR 하려 쓴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논쟁을 만들어 주셔서 다시 한번 안철수 교수님을
    볼수 있었네요

    잘읽었습니다

  4. 강석훈 2011.09.0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정치의 폭을 넓혀보면 우리는 일상에서도 늘 정치를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정치와 행정을 잘라서 봐야하는가와 또한 기성정치,탈정치,반정치. 갈등과 이념을 내세우는 이러한 범주에 갇혀야만 꼭 정치라 할수있는가에대한 관점은 아마도 각자의 틀속에서 바라봐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김기홍 2011.09.07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하고 십은 말을 교수님께서 대신 해주셔네요! 정치야 말로 가장 고차적인 것이고 생각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입니다.현실정치가 수준이 낮다고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정치냉소와 불신을 조장하여 재미를 보고자하는 사람들이 제일 좋아할 일이지요.

  6. 정우택 2011.09.08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씨의 대중에게 알려진 23년 중 16년 이상을 지켜봐온 30대인데요, 제가 철이 들고 사회의식을 갖게 되면서부터 알아온 인물 중에서 안철수만한 윤리의식과 공익을 실천한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사회의 공익에 이바지한 점에서 어쩌면 임금이었던 선조보다 훨씬 더 백성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았던 이순신장군에 비견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시대에 이와 같은 인물이 나와 세계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고, 벤처기업 1세대 신화를 이룩하고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1000억이 넘는 자산가가 되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깨달음과 지식을 전달해주는 멘토가 된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정치활동이 뭐 별게 있나요. 우리가 사회에 나와 하고 있는 이 모든 활동에서 서열의식, 정치활동에서 벗어나는 것이 있나요. 당리당략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현 정치인들을 대체하여 순수한 안철수씨가 행정을 맡는다 한들 그들보다 못할 건 없다고 봅니다. 공익을 우선할 수 있다면 말이죠.

  7. 이수민 2011.09.08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력부족'기자님은 해박하나 상상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안철수씨는 서울시장도 행정의 방향으로 바라볼수 있다고 생각한것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시장이 정말 '시장직'만 했던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모두가 정치적으로 이용만 했기때문에 우리가 자랑스러워야 할 시장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잔머리굴리지말고 걍 사람으로 봅시다

  8. 2011.09.08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최근 한주일동안,
    안철수씨는 오세훈 전 시장이 보여준 일련의 행동과 극한 대조를 이루면서
    우리 서울시민에게 크나큰 반향과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정치에 푹 찌든 사람들에게는 애써 폄하하고픈 '찻잔 속 태풍'이었겠지만요...
    박근혜씨에 대한 안철수씨의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 발언과
    안철수씨에 대한 박근혜씨의 '병 걸리셨어요?' 발언역시
    현재의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두 사람의 시각또한 극한 대조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뭐...인격적으로도 두 사람 격차가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대세론이라니 참 가당치도 않고 우습기만 합니다.
    여러분
    미디어로부터 벗어나 여러분의 현명한 생각과 눈으로 현실을
    다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미디어는 정말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를 통해 나의 가치를 형성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니까요.
    무엇이든 이념이라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자본과 결탁한 집단이익.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프레임? - 아니 프레임이란 것역시 없어져야 합니다.- 상식과 비상식으로 모든 문제를 논하고 우리 모두가 납득하고 서로 동의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만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제대로 민주주의를 체험해본 적이 있었나 싶군요. 정말 우리나라 이제껏 열심히 살아오고 공산주의와 전쟁을 치르면서 힘들게 고생해온 동안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와 참맛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해온 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높은 교육열로 어느나라 국민보다도 똑똑한 국민들입니다. 비록 통치논리에 휘둘려 역사철학문학등 사고의 틀을 넓히는 교육만큼은 차단되어 왔지만 이역시 국민들이 노력만 하면 단기간 극복이 가능하리라 여겨지구요.
    안철수씨같은 지성인이 우리사회에 더 많이 생겨나고 우리모두 서로 훌륭한 피드백을 주고받다보면 우리나라도 세계사의 주역이 될 날이 오겠지요.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려라' 라는
    미국의 가르침?을 맹종하는 이들로부터 안철수씨가 혹시라도 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9. 장길우 2011.09.08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의도로 쓰셨지만, 안타까운 글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부를 더 하시길 바랍니다.

  10. 과객 2011.09.08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하기에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기에 모든것에 떨레야 뗄수 없는 관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교수가 말한 행정의 영역이란, 무상급식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정치적인 모험을 강행하면서 했던 방법론에 대한 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기존의 좌우 이념 대립의 프레임이 아닌..상식과 비상식의 개념에서 접근하자는 논리가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누구의 하나의 말에서 꼬투리를 잡는것 보다는.. 그 사람의 살아온 흔적을 보고 판단하는것이 바른 모습인듯 합니다..

  11. 원담 2011.09.09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한다. 맨처음 그의 출마소식을 들었을 때, 문득 "뜬금없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그의 정치적 행보를 뒷받침할만큼 그가 그동안 이 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참여하는 것을 별로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이다.(최근 대기업의 행태에 대한 일부 비판적 발언을 제외하고는...)물론 나도 그를 개인적으로는 존경한다. 그가 백신바이러스를 무료보급한 것에서부터 회사를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자기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한 행위에 이르기까지 그는 공적 헌신이라는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과 최근의 청춘콘서트에서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그는 우리 사회 젊은이들의 룰모델로, 정신적 멘토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이 사회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라면, 응당 이 사회의 첨예한 여러 갈등 현안들에 대해 직접적인 참여는 못한다 하더라도 정치 사회적 발언들이 있었어야 했다.그리고 그 연장선상 속에서 정치에의 참여 의지나 권력의지가 발현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이 아닐까. 그런 것이 아니고 단지 개인적인 성취와 자기가 성취한 개인적 성과를 통한 사회기여, 그에 대한 대중들의 환호에 바탕한 갑작스런 정치 참여 의사였기에 "뜬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툭 터놓고 말해 이 사회의 첨예한 갈등구조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한창 전쟁터에서 피터지며 싸우고 있는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혹은 멀찌감치 뒷전에서) 자기 발전과 개인적 성취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전쟁터에서 여러 전사들이 진흙탕을 튀기며 만신창이가 될 무렵, 홀연히 어느 명망가가 때묻지 않은 얼굴로 갑자기 나타나 뒤늦게 참여하겠다고 나선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지적한다면, 정치와 행정을 분리하는 사고, 서울 시장 자리가 행정만 잘해도 되는 곳이란 사고는 더러 걱정스럽기도 하다.이 사회의 총체적인 모순과 서울시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깊이있게 고민해 본 사람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12. 2011.09.09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는 어쩔수 없이 갈등적이다 라는 말엔 동의하지만 안철수교수를 평가하는 내용은 너무 얄게 느껴지네요 지금의 정치는 사람들은 더 진보하길 바라는데 정치인들이 뒤로 끌어 당기고 있는 형국입니다. 마치 스마트폰 세대에게 삐삐를 권하는거 같은거죠. 안철수씨의 이번 출마건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큰 한수로 봐야 할듯 합니다

  13. 자유로 2011.09.09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이렇게 복잡하게 글 쓰시나. 정치라는것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하면 되는거요. 이런 사람들 한 100여명을 뽑을수 있다면 한국발전은 자명한것이요. 글쓴이도 보니 웃기지도 않는 한국정치계를 비교해서 안교수를 평가하는모양인데 더 더러운 일본이나 지들끼리도 뭐하는지 모르는 미국정치에 비교도 하지말고
    그나마 안정적인 스위스나 북구등에 비교해 보시요. 그럼 왜 국민들이 안교수같은 사람을 원하는지 금방 깨닫게 될것이요. 안철수같은 사람을 영입해야한다고 그렇게 나대다 다음 날 강남좌파니 뭐니 가품물던
    그런 천박하고 수준없는 사람들이 정치인들 이요? 앞으로 선거나 잘 하시요.

  14. 차정훈 2011.09.09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 이겨야 잘사는거라는 논리가 이사회의병....존경할수있는 사람이 등장하면 그냥존경하면될일..뒤집어서 까서 "흠잡을때가 어디없나"하고고민하는....... 나보다 잘난놈은 없어야하는 못된버릇들...........

  15. rarara 2011.11.3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거부감을 표했던 정치는 '여의도 정치방식'이었지 정치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읽어보면 그에 대한 공부나 이해없이 기사 몇 줄 보고 대충 갈기셨네요.

  16. 이은주 2011.11.30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만,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실분이 누구가 됐건 전 세계적으로 어지러운 이 시기에 게다가 MB가 질러놓은일들 뒷수습 장난아니게 해야하는데... 참 그냥 아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사요정에서 많이 빗나간 의견이였습니다.

  17. cheap jerseys 2012.06.05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재민 실형 3년6월 선고 “청렴해야할 공무원이..” 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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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wholesale jerseys 2012.06.05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선 남자배구 대표팀이 벼랑 끝에 몰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 일본과 대결한다. 한일전에서마저 ..~ ^ - ^

  21. cheap jerseys 2012.06.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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